2010년 8월 29일 일요일

첨 만난지 1401일

결혼 861일

가꽁~

오늘 아빠랑 놀러가는날~

좋지?

아빠가 귀찮음을 많이 타지만

오늘은 특별히 나간단다

지하철을타고~

이날 이후로는 지윤이랑 지하철을 안타지만서도

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단다

지하철에서도 우유하나면 뚝딱~

그리고 매달리기를 너무 좋아하고

진짜 좋아하고

엄청 좋아라 하고

우리딸 넌 원숭이가 아니란다

쥐띠란다

여기는 바로 아쿠아륨

몇번 와봤지?

와도 와도 새롭지?

아쿠아륨에 자주 오닌깐

지윤이가 물고기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

이날 여기에서 가장 인기있는건 수달

이날은 보지 못했다

도리도리 까껑~

수달이는 언제 나오는고양

저기는 뭐가 있었더라

올챙이가 개구리로

변태 되어가는 과정

신기한 새우다

웬지 맛나겠다

시원한 맛일꺼 같다

저건..

아주 고집 쌔게 생겼다

머지

해마다

난 저렇게 큰줄 몰랐다

기분나쁘게 생겼다

구멍속에 산다

저건..

웬지 이쁜데

해파리를 보고나서는

해파리 못먹겠다

많이 컸군

제일 첨에 왔을때는 이뻤는데

우리가 먹는 해파리는 어떤거지

신비롭다

ㅎㅎㅎ

흠..

저거 다 사람이 먹을수 있는건가

바다는 아직 내겐

낮설기만 하다

까꽁~

신난다고 다리를 둥둥 굴린다

ㅎㅎㅎㅎ

버건.. 아구인가?

오늘의 주인공인 망치

망치 선전을 많이 하길래 보러 왔는데

기대와는 다르게 무쟈게 작다

내 팔 정도 되는 크기

신기하게 생겼다

몇년뒤에 오면 저거도 많이 컸을려나

혜정이가 반해버린 그 대구찜

ㅎㅎㅎㅎ

대구찜 먹고 집으로~~

오늘 재미있었나요?

신났지?

잠 잘 오겠지?

아빠도 빨리 자고 싶구나